기장에서 운명처럼 만난 김가네분식 떡볶이

기장 시장

떡볶이

김가네 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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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시장에 방문한 날. 최근에 수산시장을 몇 곳 다녀서 기장시장은 분위기적인 분위기만 느끼고 가려고 했다. 운 좋으면 맛있는 아침을 먹었으면 좋겠다 했지만,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식사할만한 곳은 마땅히 보이지 않았고. 배고프고 피곤하고 빨리 이동할까 싶던 차에 인생 떡볶이를 만났다..! (참고로 인생떡볶이 몇 개 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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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먹고 찾아간건 아니었는데 우연히 발견해서 정말 좋았음. 왜냐면 부산시내에서 떡볶이를 못먹고 와서 아쉬움이 큰 상태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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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시장 주차장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었지. 룰루루루.

 

 

평범한 분식집이겠거니 지나가는 길에 시선강탈하는 현수막이다. 

유튜브에서 본거같은 이 느낌. 생각해보니 기억났다!

 

 

넓은 철판 속 검붉은 떢볶이 비주얼, 양파와 어묵이 듬뿍듬뿍들어있다. 확실히 들어가는 재료부터 뭔가 맛있음이 느껴진다. ​

아침 공복이었는데, 아침식사를 이걸로 해도 괜찮을까?

그러다가 갑자기 엄청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주얼 진짜 대박이지않냐.

정신이 혼미해지는 순간.

이름 아침부터 맛있게 만들어지고 있는데..

떡볶이 주세요

 

이게 빛깔은 엄청 맵고 속쓰릴거같이 생겼는데 아님. 맵찔이인 나도 빈속에 마딛게먹음. 조미료 맛이 아니고 입안에 착착감기는 깔끔한 맛이라서 좋았다. 당근, 재첩, 콩잎 등을 이용해서 감칠맛을 낸다고 함. 역시 생활의 달인스러운 제조과정이다.

 

 

가래떡 떡볶이인데 양념이 아주 골고루 잘 베어있다.

 

 

떡이 쬬온득 쬬온득하다. 떡도 맛있고 양념도 맛있고, 떡볶이 떡 다먹고 물떡도 먹었다.

물떡 그냥 먹기 아쉬워서 찹찹 잘라서 남은 양념에 비벼먹음.

햐 또 물떡이랑 먹으니 새로운 맛!

그리고 눈에 들어온 튀김. 튀김 진짜 맛있게 생김.

 

 

튀김 착착 썰어서 바삭하게 찍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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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아침식사..

돌아오는 길에도 김가네 분식 유튜브 동영상을 돌려보며

맛을 복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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