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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2 성수동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원데이 클래스 러너

by 마칠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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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성수/원데이클래스/러너

 


원밀리언 초기때부터 좋아했는데 언젠간 가봐야지 해놓고 이번에는 꼭 가보자며 다녀왔다. 이 기록은 2022년 때 다녀온 기록이고 스우파2에 원밀리언을 볼 때마다 벅차오르는 나; 다시 기록해본다. 

 

 


관절이 후들후들 거릴 때쯤 되어서야..... 장마철이 되고 후덥지근하게 되어서야... 방문하다니. 지금이라도 가보는게 어디냐며!

그동안 방문을 못/안했던 것은 시간 안맞음+나빼고 춤신춤왕이면 어쩌지 라는 고민 때문이었던거 같은데 어차피 마스크 쓰고 원데이클래스인데 어떤가 하며 가보기로 결심했다.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를 이용하려면 원밀리언에서 만든 앱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니... 미리 깔아두기.

내가 이 날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러너/마스터 였는데 마스터는 이름부터가 나와 거리가 멀고, 러너가 그나마 제일 난이도가 적당해보였다.

하루에 끝나는 러너 클래스를 당일 아침에 신청해서 저녁에 방문했다. 수업 곡은 클래스 담당 선생님 인스타 스토리에 공유해주시는 듯.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의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 입구. 성수역에서 10분내로 도착한다. 근처에 카페와 편의점이 있어서 시간이 붕뜨면 들렸다 방문하면 좋을 듯.

포토존...

 

포토존..2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인테리어에 기선제압 당할뻔. 자연스럽고 어색하게 입장.

 
 

1층에는 원밀리언의 굿즈가 전시되어있었다.

1층과 2층에 댄스 스튜디오가 있는데 각 층마다 사물함이 있다. 사물함이 사용중인지 아닌지는 감으로..? 비밀번호 설정하는 법도 도어락 많이 이용해본 현대인의 짬으로 때려 맞춤.

물건 넣어둔 사물함 번호는 잘 기억해두고

난 내 나이 자리가 비어있어서 내 나이로 기억함~

*(별)누르고 번호 네자리 * (별)

나는 열고 닫을때 다 이렇게 했는데, 별과 숫자만 잘 누르면 될듯.

이렇게 문없는 넉넉한 사물함도 있다. 자전거만 도난당하는 엄복동의 나라라서 딱히 도난 안당할 것 같은데 여기다가는 자물쇠 사물함에 넣기 전에 잠깐 올려놨다.

 
 

화장실.

옷갈아입는 곳.

 
 

블랙 인테리어... 옷 갈아입는 칸칸이 널찍해서 좋았다. 옷 잠깐 걸어둘 곳도 있고. 옷 갈아입고 나오면 앞에 거울이 있으니 확인 확인...

수업 후에 샤워실 처럼 어디서 씻고 갈 수 없기때문에 땀 많이 흘리고 돌아갈 때 입고갈 여벌의 옷을 가져가면 좋지만 갈아입는건 어디까지나 선택. 오며가며 그냥 막 편한 옷 입는게 최고.

신발도 제약없이 그냥 신고 들어가면 된다. 나는 일부러 두 켤레 챙겼다. 비오는 날이어서 젖은 운동화로 수업듣기가 싫어서 따로 운동화를 챙겼더니 짐이 아주 많았음.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준비물 물통.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자판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카프리썬도 있었음.

물통이 아니어도 소지품을 두는 사람도 있긴한데 편한 물통으로다가... 스튜디오 내부는 수업 전까지 저렇게 블라인드 되어있는데 수업할 때쯤 되면 올라간다.

포토존쓰.. 수업시간이 다가오면 빙 둘러서 줄서기 때문에 찍을 수 있을 때 찍으십시오.

곳곳에 앉을 수 있는 의자.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곳도 있음.

 
 
 

시간이 여유로워서 옥상을 구경하려 했는데, 비가 너무 왔다...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러너 클래스 수업 후기

평일 저녁 수업시작 50분전쯤 도착해서 이거 오바인가 싶으며 들어섰는데 이미 대기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안오바여서 다행이었다.

큐알 확인하고 수업 시간 되면 입장할 수 있는데. 스튜디오 안에는 물통과 핸드폰만 챙기고 들어감. 그때 물통 구석에 두고 후다다닥 자리 잡고 수업들으면 된다. 혼자 뚝딱이느라 정말 주변 신경 1도 안쓰는데 가끔씩 주변을 보면 그와중에 나 빼고 다 춤신춤왕같음.

선생님이 가끔 안보여서 주변 분들 동작을 보고 따라했는데 혹시나 날 보고 따라하는 사람은 없었겠지만 있을까봐 미안했다.

수업이 진행되다보면 땀이 엄청 흐른다. 나중에 나의 몰골을 보며 그냥 모자쓰고 할 걸 싶을 정도로...

유튜브 촬영이 없는 날이었고 수업 끝날 즈음에는 개인 스마트폰으로 자기 춤추는 모습을 찍을 수 있다. 다같이 추면서 찍어서 다른 사람 앨범에도 내가 뚝딱이는 모습이 박제되어있겠지,

내가 춤추는 영상을 보기 전까지만해도 너무신나..!! 너무 재밌어!! 또 올거야!! 했는데 영상 보고나서 사색의 시간을 갖게 됨.

살면서 해보고 싶었던거 하나 해낸 거 같아 뿌듯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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