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OST를 들으니 걸음걸이가 달라졌어요
feat. 이제야보다니
#베이비드라이버
늘 선글라스를 쓰고,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베이비.
그는 자신의 뛰어난 운전실력을 이용해 박사와 범죄에 가담한다.
베이비는 사랑스러운 데보라와 양아버지를 생각하며
박사에게 진 빚을 갚고 박사의 '팀'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박사는 협박하며 베이비를 놓아주지 않는다.
OST로 유명하다 들었지만,
운전하는 영화(?)라 흥미 없어 이제야 본 영화.
상황에 맞는 베이비의 선곡이 찰떡이었다.
초반에 베이비의 불안정하면서도 여유있는 모습과
데보라의 B-A-B-Y를 부르는 목소리까지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박사는 계획하고,
베이비를 비롯한 나머지 사람들은 그 계획을 실행한다.
후반부의 전개는
냉혈한 모습을 보여주던 것과 달리 갑자기 착해진(?) 박사와
뱃츠 <-> 버디/달링 사이에
신경전 말고도 갈등이 고조되는 사건이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허무하게 끝나버린 점이 아쉬웠다.
또, 쫓기다가 가게에서 옷 갈아입고 나면
보통은 잘 못알아보던데 베이비드라이버에서는
경찰들이 아주 잘잡았다.
베이비 드라이버 속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아쉬웠던 점이 해소 될거라 기대된다.
그렇다면 이번 영화에서 인물들이 정리 된게 나을 수도 (...?)
오프닝에 사로잡혀 끝까지 보지 않을 수 없었던 작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 보고나서 사운드 트랙 찾아 들었는데
베이비 드라이버도 사운드 트랙을 다 찾아서 다시 들었다.
....
ps.. 아이팟 사고 싶어졌다.
빨래방에서의 데보라와 베이비
'감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기생충, 보랏, 아이필프리티, 어쩌다로맨스, 하우투비싱글 (0) | 2023.09.12 |
---|---|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 2017 (0) | 2023.09.12 |
영화 무드 인디고, 2013 (0) | 2023.09.12 |
독서 : 오은영, 화해 (0) | 2023.09.12 |
[독서] 사이토 다마키, 나는 엄마가 힘들다 (0) | 2023.09.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