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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볍고 다재다능한 네덜란드 물병 도퍼 에코 퓨어화이트

by 마칠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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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으로도, 컵으로도 

다재다능한 물병 도퍼 오리지널

도퍼 에코 물통 퓨어화이트

 

 


 

거의 2년을 사용해 온 물통이 부서져서 드디어 새로운 물통을 구입했다. 

평소에 물을 정말 많이 안마시기 때문에 (혀가 마를지경) 의식적으로 먹으려고 집에서도 작은 개인 물통을 사용하고 있다. 물통이 없어지니까 물을 더 잘 안마시는거 같아 전부터 눈여겨 보던 도퍼 물통을 구입했다.

 

도퍼 물통은 보냉, 보온이 되는 스테인레스 텀블러가 있고, 들고다니기 쉬운 가벼운 오리지널이 있다. 보온 보냉이 되는 텀블러도 갖고 싶었지만, 당장 자주 들고다닐걸 생각해서 슬림하고 가벼운 오리지널로 골랐다.

 

정가는 19000원이다. 예전에는 파는 곳이 많지 않았던 거 같은데 이제는 파는 곳도 늘어났다. 나는 마켓컬리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길래 식품들을 사는겸 함께 주문해봤다.

65도 이하 온도 식기세척기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보틀과 컵으로 사용할 수 있다. BPA-free 제품이다. 요즘 나오는 많은 제품들이 BPA-free 제품이지만 그래도 눈으로 꼭 확인하고 싶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연간 40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을 버리지 않을 수 있다는데, 물을 많이 먹는 계절에는 이보다 더 많은 플라스틱을 아낄 수 있다!

 


 

도퍼는 2009년에 설립된 네덜란드에서 온 사회적 기업이다. 도퍼 물병은 네덜란드에서 히트친 제품으로 현지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판매처가 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지 않을까. 도퍼는 수익금의 일부를 도퍼재단을 통해 네팔의 식수나 위생사업 지원에 사용한다고 한다.

 

색상은 블루계열, 그린계열, 핑크, 옐로우도 있었는데 퓨어화이트로 골라봤다.

길이는 240mm, 폭은 60mm다.

용량은 450ml인데 사람에 따라서 양이 적게 느껴져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양이다.

보틀, 컵 부분은 PP 폴리프로필렌

컵은 ABS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캡, 컵 내 고무씰 TPE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도퍼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디자인이었다. 내가 또 2 in 1, 3 in 1 되는 다기능 제품을 좋아한다....

도퍼는 캡, 물컵, 보틀 3단으로 구성되어있다. 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획기적이라고 생각했다. 3단으로 된 물통은 분리해서 씻기도 편하다.

캡 윗부분에는 물방울 모양이 있다. 뒤집어서도 잘 세워지게끔 둥글고 안정적으로 생겼다.

 
 
 
 

이렇게 3단 합체가 되는 제품을 하면 스타벅스의 써니보틀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써니보틀과는 좀 다르다. 써니보틀의 윗부분은 컵으로 사용하기가 애매하고 컵부분과 보틀부분이 서로 깊게 감싸지지 않는다. 도퍼는 윗부분을 분리해서 컵처럼 세웠을 때 안정적으로 서있고, 입이 닿는 부분이 매끈하니 정말 컵같다.

 

 

컵부분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안에 고무씰이 들어있는데 물이 새지 않게끔 막아주는 용도인거 같다. 하지만 컵으로 생각하고 쓰기에는 좀 찝찝하기도 했다. 잘 빠지지도 않는거 같고 고무 씰 사이에 물 때가 끼면 어떻게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물이 샌다는 후기가 있어서 걱정했다. 이 이음새를 잘 닫지 않으면 새는거 같다. 이 물통은 가방 속에 굴리지 않으련다. 전에 쓰던 물병도 세워서 들고 다녔기 때문에 귀찮지는 않다. 물을 넣고 여러번 흔들어보고 사용해봤는데, 약간 흐르는거 같기도하고? 어쨌든 굴리지 않으련다.

 

슬림해서 휴대하기가 좋다는 점이고, 그렇다고 가방에 막 넣어다니기엔 물이 샐까 걱정되어 세워서 들고다닌다.

쓰면서 불편했던 점은 워낙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다보니 픽픽 잘 쓰러졌다. 3단 분리가 되는게 장점이자 단점인데, 씻을 때 3단 분리하고 합체하는게 조금 귀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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